오세훈 "적어도 서울에서는 마음 살피는 복지 확대"

최서윤 2023. 12. 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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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마음을 살피고, 마음을 살리는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원의 행복' 연말공연인 2023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언급하며 이같이 썼다.

오 시장은 '천원의 행복'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쪽방촌 주민들이 물품을 받기 위해 굴욕감을 느끼며 줄서기를 할 필요 없이 마트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온기창고'도 올해부터 만들어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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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복지 본질은 '마음 북돋우는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음을 살피고, 마음을 살리는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원의 행복' 연말공연인 2023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언급하며 이같이 썼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소외아동, 다문화 단체 등 문화소외계층 2400명과 오페라 콘서트를 관람했다. 천원의 행복은 서울시민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07년부터 시행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오 시장은 "안타깝게도 우리는 복지 포퓰리즘이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복지의 본질은 '마음을 북돋우는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미지출처=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그는 "형편이 어렵고 그늘에 있는 분들은 마음도 함께 무너져 있다"며 "사람은 자존심, 자존감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법. 그분들이 다시 서게 하려면 '나'를 세워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천원의 행복'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쪽방촌 주민들이 물품을 받기 위해 굴욕감을 느끼며 줄서기를 할 필요 없이 마트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온기창고'도 올해부터 만들어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서울에서는 마음을 살피고, 마음을 살리는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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