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김승기 감독 “마음가짐 천지 차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줘야”
김우중 2023. 12. 10. 13:45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 맞대결
강혁 감독대행 "김낙현 출전 시간은 20~25분"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직전 맞대결에서 보여준 ‘방심’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전까지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김 감독은 “우리는 수비 안 하고, 슛만 던지려는 팀이 아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만나는 건 이번이 3번째. 지난 8일 맞대결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6점 차로 이겼다. 샘조세프 벨란겔(20득점)과 김낙현(12득점)이 32득점을 합작, 이정현(20득점)과 치나누 오누아쿠(17득점)가 분전한 소노에 판정승을 거뒀다.
패배 후 2연패와 마주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우리가 방심을 해선 안 됐는데 방심했다. 제일 큰 문제는 나”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날 취채진과 마주한 김 감독은 “4연승을 달리다 보니, 우리가 강팀인 줄 알고 방심했다”면서 “지난 8일 경기에선 마치 ‘이겼다’라는 심정으로 들어 선거다. 그런 마음가짐으론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어 “탑에서 벨란겔의 스크린 공격을 전부 허용했으니, 슛이 안 들어가길 바라는 농구를 해선 안 된다. 그런 부분을 잡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이날 전까지 선수단에 별 얘기를 하지 않았다. 오늘 딱 한 가지 얘기했다. 작년과 올해 다른 점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는 열심히 디펜스 안 하고, 슛만 던지려는 팀이 아니었다. 김강선, 김진유 선수 포함해서, 궂은일 다 하는 그런 팀이었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오늘 마음가짐이 천지 차지일 것이다. 마음가짐 하나로 경기를 이기고 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직전 맞대결에서 소노의 외곽포를 최대한 억제해 승리를 수확한 바 있다. 특히 소노의 에이스 전성현을 3득점으로 묶은 게 핵심이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번에도 수비 기조는 같은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전성현을 라인 안으로 밀어 넣어, 외곽포를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다만 지난 경기와 달리 차바위 대신, 신승민과 양재혁이 전성현을 마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경기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 투 가드 조합이 맹활약을 펼친 덕에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만 무릎 부상을 안은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여전히 조정 중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여전히 부상 위험이 있다. 팀이 안 좋거나, 상황에 따라 빨리 투입할 순 있다. 다만 20~25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대행이 이날 기대를 거는 선수는 신승민이다. 신승민은 지난 경기에서 3도움과 3리바운드, 1블록을 보태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외곽슛이 안 들어가면 다운되는 경향이 있다. 수비에서 분명히 잘해줬는데 말이다”면서 “슛 부분에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고양=김우중 기자
강혁 감독대행 "김낙현 출전 시간은 20~25분"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직전 맞대결에서 보여준 ‘방심’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전까지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김 감독은 “우리는 수비 안 하고, 슛만 던지려는 팀이 아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만나는 건 이번이 3번째. 지난 8일 맞대결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6점 차로 이겼다. 샘조세프 벨란겔(20득점)과 김낙현(12득점)이 32득점을 합작, 이정현(20득점)과 치나누 오누아쿠(17득점)가 분전한 소노에 판정승을 거뒀다.
패배 후 2연패와 마주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우리가 방심을 해선 안 됐는데 방심했다. 제일 큰 문제는 나”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날 취채진과 마주한 김 감독은 “4연승을 달리다 보니, 우리가 강팀인 줄 알고 방심했다”면서 “지난 8일 경기에선 마치 ‘이겼다’라는 심정으로 들어 선거다. 그런 마음가짐으론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어 “탑에서 벨란겔의 스크린 공격을 전부 허용했으니, 슛이 안 들어가길 바라는 농구를 해선 안 된다. 그런 부분을 잡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이날 전까지 선수단에 별 얘기를 하지 않았다. 오늘 딱 한 가지 얘기했다. 작년과 올해 다른 점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는 열심히 디펜스 안 하고, 슛만 던지려는 팀이 아니었다. 김강선, 김진유 선수 포함해서, 궂은일 다 하는 그런 팀이었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오늘 마음가짐이 천지 차지일 것이다. 마음가짐 하나로 경기를 이기고 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직전 맞대결에서 소노의 외곽포를 최대한 억제해 승리를 수확한 바 있다. 특히 소노의 에이스 전성현을 3득점으로 묶은 게 핵심이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번에도 수비 기조는 같은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전성현을 라인 안으로 밀어 넣어, 외곽포를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다만 지난 경기와 달리 차바위 대신, 신승민과 양재혁이 전성현을 마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경기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 투 가드 조합이 맹활약을 펼친 덕에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만 무릎 부상을 안은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여전히 조정 중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여전히 부상 위험이 있다. 팀이 안 좋거나, 상황에 따라 빨리 투입할 순 있다. 다만 20~25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대행이 이날 기대를 거는 선수는 신승민이다. 신승민은 지난 경기에서 3도움과 3리바운드, 1블록을 보태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외곽슛이 안 들어가면 다운되는 경향이 있다. 수비에서 분명히 잘해줬는데 말이다”면서 “슛 부분에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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