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파워’…리디아 고-데이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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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오세아니아 파워'를 과시했다.
두 선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혼성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20언더파 124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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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피나우, 매과이어-글로버 공동 2위
톰스픈-파울러, 헨더슨-코너스 공동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오세아니아 파워’를 과시했다.
두 선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혼성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20언더파 124타)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와 데이는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비교적 ‘조용’했지만 후반엔 11, 13~14, 16~17번 홀에서 줄 버디를 사냥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초대 챔프에 등극할 기회를 잡았다.
전날 선두였던 넬리 코다-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2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18언더파 126타)로 밀렸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루카스 글로버(미국)도 이 그룹이다. 렉스 톰프슨-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 등이 공동 4위(16언더파 128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마들렌 삭스트롬-루드비그 아베리(이상 스웨덴)와 로즈 장-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가 공동 9위(12언더파 132타)다.
PGA투어 선수 16명, LPGA투어 선수 16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사흘간 경쟁하는 대회다. 첫날엔 선수들은 각자 샷을 하고, 2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둘째 날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마지막 날은 각자 티 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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