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3개월 만에 리그 3호 득점 기록…헨트는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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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약 3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0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2023-2024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7라운드를 가진 헨트가 RWD몰렌베크를 4-0으로 꺾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홍현석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득점은 홍현석의 올 시즌 리그 3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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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홍현석이 약 3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0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2023-2024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7라운드를 가진 헨트가 RWD몰렌베크를 4-0으로 꺾었다. 승점 32점이 된 3위 헨트는 경기 종료 시점 아직 1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위니옹생질루아즈(승점 38), 2위 안데를레흐트(승점 34)와 격차를 좁혔다.
전반 33분 선제골이 나왔다. 말릭 포파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다. 홍현석 앞을 지나친 공이 반대편에 있던 위고 카위퍼르스에게 닿았다. 카위퍼르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홍현석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높이 올라온 크로스를 카위퍼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테오 드푸르니 몰렌베크 골키퍼가 막아냈는데 공을 안전하게 잡아내진 못했다. 공이 흐르자 홍현석이 골대 앞으로 쇄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헨트는 이후 후반 43분 터진 타릭 티수달리의 쐐기골과 쥘리엥 데사르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포함해 완승을 거뒀다.
이날 득점은 홍현석의 올 시즌 리그 3호 득점이었다. 홍현석은 지난 9월 6라운드 클뤼프브뤼허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출전하고 11월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한 경기가 꽤 있었고, 약 3개월 만에 3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기록은 11경기 3골 2도움이다.
직전 경기였던 16라운드 헹크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홍현석은 이날 78분을 소화했다. 득점 장면을 포함해 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성공과 차단도 각각 두 차례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평점은 8.2로 팀 내 최고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KAA헨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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