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영화 간데없다…우박 내려 쑥대밭 된 연밭 [조용철의 마음풍경]

2023. 12. 10. 0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때아닌 우박 쏟아진 연밭,
그야말로 쑥대밭 되었다.
구멍 숭숭 마르고 시든 연잎,
참혹하리 패잔병 되었다.

뻘밭에서 피워 낸 연꽃,
한여름의 영화 간데없다.
인고는 길고 영광은 순간,
한 해가 허망이 가고 있다.

■ 촬영정보

「 저물녘의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이상기후로 내린 우박이 연잎에 구멍을 내었다. 렌즈 16~35mm, iso 200, f5.6, 1/40초.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