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에서 본머스에 0-3 대패 '치욕'… 상승세에 찬물 한 바가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준수한 승점 사냥에 경기력까지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자마자 홈에서 본머스에 대패를 당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가진 본머스가 맨유에 3-0으로 승리했다.

본머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로 강등권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중위권 진입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재 5승 4무 7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맨유는 앞선 5경기에서 4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던 상승세가 뚝 끊겼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첼시에 거둔 승리는 경기력까지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본머스전에서 그 모든 찬사는 머쓱해졌다.

본머스는 전반 5분 도미닉 솔랑케의 골로 골 행진을 시작했다. 후반 23분 필립 빌링, 후반 28분 마르코스 세네시의 골이 연달아 터졌다.

맨유가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11위 이하 팀 상대로 3골차 승리를 당한 건 구단의 EPL 역사상 처음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