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새 역사’ 썼다…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한국 선수 역대 최고’
김명석 2023. 12. 9. 22:39

피겨 남자 싱글 김현겸(17·한광고)이 대한민국 남자 피겨 새 역사를 썼다.
김현겸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3점, 예술점수(PCS) 72.57점, 감점 1을 더해 146.60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7.01점을 기록, 선두에 올랐던 김현겸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3.61점을 쌓았다. 아쉽게 일본의 나카타 리오(227.77점)에 4.16점 차 역전 우승을 내줬지만,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건 김현겸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6~17시즌 차준환의 동메달이었는데, 김현겸이 7년 만에 차준환을 넘어 피겨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가 남자 싱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파이널에 입상하는 것 자체도 당시 차준환의 동메달이 마지막이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지난 1~7차까지 진행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종목별 상위 성적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한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경합을 펼치는데, 김현겸이 이 무대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건 그래서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전날에는 신지아(영동중)가 여자 싱글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김현겸도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 피겨는 겹경사를 맞았다. 남·여 선수가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건 한국 피겨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임주헌(수리고)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주헌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TES 64.81점, PCS 71.46점 등 합계 136.27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73.72점을 더해 총점 209.99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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