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현 "충동적 나이트클럽 사업, 집 3채·수십억 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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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계현이 사업으로 몇십억 원을 날린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장계현이 출연했다.
장계현은 돈에 구애받지 않고 노래하고 싶어 일찍 사업을 시작했다.
장계현은 "제주 나이트클럽 섭외가 와서 개업 날 노래를 하러 갔다. 클럽이 너무 예쁘더라. 제주를 처음 가봐서 날씨도 좋더라. '마지막 여생은 내가 제주에서 뿌리를 내려야 되겠구나'해서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클럽을 사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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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장계현이 사업으로 몇십억 원을 날린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장계현이 출연했다. 장계현은 1970년대 최고의 포크록 밴드 템페스트의 보컬이다. 1977년 '나의 20년'으로 솔로데뷔 후 라디오 인기차트 17주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모았으나 1990년대 돌연 사라졌다.
이날 장계현은 "종로에서 좀 잘 나갔다. 잘 살았다고 보면 된다.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닐 때 당시에 점심시간 되면 일하는 아주머니가 쟁반을 차려 들고 학교까지 와서 나를 먹일 정도로 잘 살았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장계현의 아내는 "그래서 고생을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고생을 하고 배고픈 것도 알아야 하는데 같이 살아보니까 귀한 것도 모르고 고생을 안 해봐서 오히려 나이 먹고 고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떨 때는 정말 대책없이 굴 때도 있다. 굉장히 사고가 단순한 스타일이다. 남의 말 잘 믿고. 생각없이 일 저질러 놓고, 고비를 넘기면 또 그런다"라며 토로했다.
장계현은 돈에 구애받지 않고 노래하고 싶어 일찍 사업을 시작했다. 라이브 바, 악기 대여점의 사업은 초기에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사업에 실패했다고.
장계현은 "제주 나이트클럽 섭외가 와서 개업 날 노래를 하러 갔다. 클럽이 너무 예쁘더라. 제주를 처음 가봐서 날씨도 좋더라. '마지막 여생은 내가 제주에서 뿌리를 내려야 되겠구나'해서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클럽을 사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장을 뺏다시피해서 계약을 했다"라며 "처참하게 실패했다. 시장조사도 하고 해야 했는데 가수라서 섭외도 쉬우니까 공연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도 당시에 세 개 정도 있던 집 다 날리고, 살던 집까지 몽땅 다 날렸다. 수표책 쓰다가 수표 막느라고 또 고생했다. 지금 돈으로 따지면 아마 몇십억 원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에게 고마워하며 "다 날리고 제주도에서 돌아왔는데, 아무 소리도 안하더라. '빨리 잊어버려요'라고 한마디 했다"라며 "지금도 아마 죽을 때까지 갚아도 못 갚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계현의 아내는 "남편을 못 말린다고 생각해서 안정적으로 가려면 내가 지금부터 더 늦기 전에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식당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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