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다음 첫 화면, 뉴스 추천→구독으로…PC도 바꾼다 왜 [팩플]

김인경 입력 2023. 12. 8. 19:15 수정 2023. 12. 9. 06: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로고.


카카오가 이달 말 모바일 다음 첫 화면을 개편한다.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의 뉴스가 먼저 보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슨 일이야


카카오는 오는 27일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언론사’ 탭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뉴스’ 탭은 다음 제휴 언론사의 실시간 뉴스를 최신순·개인화순·탐독순으로 배열하고 있다. 새로 바뀌는 첫 화면 언론사 탭에선 이용자가 구독하는 언론사별 뉴스, 추천 언론사의 편집판 등을 모아서 볼 수 있게 된다.

언론사 ‘판 넘김 슬롯’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언론사 뉴스를 보려면 위·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좌·우 슬라이드, 판 넘김 방식으로 다양한 언론사의 편집판을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 안에 다음 PC 화면도 구독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게 왜 중요해


포털 뉴스 추천을 둘러싼 편향성 시비는 해묵은 주제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뉴스 검색·추천 서비스의 결과값이 특정 진영에 유리하게 나온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은 뉴스 추천에서 구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추세. 앞서 네이버는 2017년 모바일 앱에 언론사 홈을 도입하고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뉴스 구독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2644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들은 1인 평균 7개 언론사를 구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도 지난해 모바일 다음에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뉴스를 모아보는 ‘마이(My)뉴스’ 탭을 신설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언론사 편집판을 첫 번째 탭에 배치하는 건 포털 중 모바일 다음이 처음”이라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 선택권 제고, 언론사 편집권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경 기자 kim.inkyoung@joongang.co.kr

Copyright©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