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네이션 보러 도쿄에 간다 #도쿄핫플

2023. 12.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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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홀리데이 시즌이 오면 불빛으로 밤거리를 환하게 장식하는 도쿄. 그저 화려한 조명만 너울거리는 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컨셉추얼한 테마를 정해 두고 저마다 흥미로운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일렁이는 조명 아래서 2023년 마지막 인생샷을 찍고 싶나요? 그럼 여기로 가 보세요!

가든 플레이스 / 에비스
도쿄 로컬들이 꼽는 베스트 일루미네이션 스폿은 바로 여기! 에비스 가든의 시계 광장은 4년 만에 부활한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10미터 높이의 반짝이는 트리 앞에서 근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음은 물론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황금 조명 빛으로 물든 가로수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거대한 샹들리에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화려함에 압도당하는 이 샹들리에는 프랑스의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제품으로, 약 2300개의 라이트가 머리를 맞대어 빛을 발하고 있답니다. 이 불빛으로 더 많은 사람이 희망을 얻기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죠.
깃테 / 마루노우치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리로 꼽히는 깃테(KITTE)의 블루 빛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없이 오직 촘촘한 조명만으로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몽환적인 트리를 연출했는데, 불빛들이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미끄러지듯 나무 위를 춤추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마루노우치 일대의 일루미네이션 테마는 〈FROZEN〉. 곳곳에 겨울 왕국을 테마로 한 조명 장식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오아조 건물 안쪽의 스타벅스 앞에 설치된 설치 미술 작품은 얼어붙은 동심을 자극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북적북적한 축제 무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마루노우치 스트리트 파크로 가보세요.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웃고 먹고 마시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테니까요.
미드 타운 / 롯폰기
〈BE ENCHANTED…〉라는 타이틀 아래, 300여 개의 돔을 세워 신비로운 설치 미술로 승화시킨 미드 타운의 일루미네이션. 80m의 미드 타운 가든을 따라 키 큰 나무들을 황금빛으로 장식한 ‘골드 트리’는 탄성을 자아냅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짙은 연기까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데, 신비로운 광경을 오래 눈에 담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마저 내려놓게 되죠.

도쿄에서 가장 큰 야외 아이스 링크로 꼽히는 미드타운의 아이스 링크. 이번 겨울에는 코치(COACH)와 협업하여 더욱 패셔너블한 스케이트장을 만들었습니다. 도쿄의 겨울은 호되게 춥지 않아 얇은 외투만으로 충분합니다. 불빛을 넘나들며 신나게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겨 보세요.

오렌지빛 도쿄 타워도 지나칠 수 없겠죠? 타워 입구에서 열리는 활기찬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쿄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하는 이벤트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그만입니다. 인증샷 촬영을 위해 설치해 둔 귀여운 ‘미니 도쿄 타워’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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