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축제' TGA서 신작 4종 정보 공개

2024년 여름 정식 출시 계획
'데더다X드렛지' 트레일러도 공개

넥슨 루트슈터 게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이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자사 글로벌 기대작 4종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은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2024년 여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계승자(캐릭터)'와 강력한 '거신'들의 사투를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PC와 콘솔에서 동시 출시한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통해 위시리스트에 담을 수 있다.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공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은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트레일러를 최초로 선보였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영상에는 반역 누명을 쓰고 ‘스트루 산맥’에 추방됐으나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 대장군 ‘카잔’의 스토리가 담겼다. 전투 장면과 정교한 공방을 엿볼 수 있다.

전 세계서 뜨거운 인기인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는 신규 DLC 업데이트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데이브’는 오는 12월 15일 올해 화제작인 ‘블랙 솔트 게임즈’의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와 협업해 DLC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드렛지의 게임 콘텐츠가 등장하는 데이브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두 게임 모두 TGA에서 동시 노미네이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비슷한 해양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의 만남이다.

TGA 라이브 방송 마지막 세션에서는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론칭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10월 실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더 파이널스’는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lS에서 TGA 종료 직후인 8일 13시부터 바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정식 론칭 버전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모티브로 제작한 신규 맵 ‘라스베이거스’와 미션을 수행하며 96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를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