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4곳 모아타운 서울시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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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화곡1동 3곳과 화곡6동 1곳 등 총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승인·고시된 강서구 등촌2동 515-44 일대와 520-3 일대 2곳을 포함, 통합심의를 통과한 강서구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총 6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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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화곡1동 3곳과 화곡6동 1곳 등 총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화곡1동 1087번지 일대 ▲화곡1동 354번지 ▲화곡1동 359번지 일대 ▲화곡6동 1130-7 일대다.
이들 지역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저층주거지로 노후주택 밀집, 좁은 도로, 주차공간 및 녹지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지만 김포공항에 인접한 탓에 고도제한 및 재개발 요건 미충족으로 오랜 기간 정비되지 못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양질의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단위 정비 방식이다.
강서구에서 모아타운 후보 대상지로 선정된 9곳 중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이들 지역은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봉제산 인근 자연경관지구 주변은 저층형 주택, 화곡로 등 간선도로 주변은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 주택을 배치,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곡1동 1087번지 일대는 총 1025가구의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제3종)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고, 기존 공원을 이전·확대(900→1300㎡)하고 도로 폭을 6m에서 12m로 넓히는 등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한다. 또한 기존 상권을 고려해 생활가로변 연도형 상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화곡1동 354번지와 359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총 3509가구가 자리한다. 노후된 화곡1동주민센터 청사를 이전·확대하고 지하에 공영주차장(54면)을 조성한다. 화곡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녹지축과 연계된 안전한 보행환경 체계를 구축한다.
화곡6동 1130-7 일대는 모아주택 총 1171가구가 마련된다. 용적률을 상향하고 일부 자연경관지구는 용도지역 종상향(제1종→제2종)으로 아파트 건축을 가능하게 했으며 도로 폭을 넓히고 소공원을 신설, 주거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승인·고시된 강서구 등촌2동 515-44 일대와 520-3 일대 2곳을 포함, 통합심의를 통과한 강서구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총 6곳이 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화곡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열의가 모여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통합심의를 통과한 모아타운 6곳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방화2동, 공항동 등 다른 대상지의 관리계획 수립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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