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편리하게 길 찾아요”…‘주소정보 분야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주소정보 업무 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주소업무 전반의 성과를 ▲주소정보 시책 추진 ▲주소정보시설 관리 ▲상세주소 부여 등 6개 분야 지표로 종합 평가했다.
동작구는 13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치된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점자표기 기초번호판’이 ▲서울시 주관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주소정보시설 설치 우수사례’ 등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로 전파됐다.
또한 최근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자 동작경찰서에서 지정한 범죄예방강화구역 내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해당 주소정보시설은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CPTED)을 적용한 시설로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켜져 어두운 골목길을 밝힌다. 긴급 상황 시 위치 확인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범행심리 억제를 통한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
아울러 올 5월부터 현재까지 훼손되거나 노후화된 2416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하고 290개를 신규 설치했다.
내년에도 구는 ▲한강변 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안심자전거길 조성 ▲비상소화장치, 자전거 거치대 등 구민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 부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주소정보 시설을 관리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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