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철도원 삼대’ 영문판, 미 NPR ‘우리가 사랑하는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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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번역 출간된 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NPR이 선정하는 '2023 Books We Love(우리가 사랑하는 2023년 책들)'에 선정됐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9일 전했다.
미국 공영방송인 NPR은 매년 평론가의 추천을 받아 그해 출판된 책들 중 'Books We Love'를 선정해왔다.
이 소설은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Mater 2-10'란 제목으로 올해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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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번역 출간된 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NPR이 선정하는 ‘2023 Books We Love(우리가 사랑하는 2023년 책들)’에 선정됐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9일 전했다.
미국 공영방송인 NPR은 매년 평론가의 추천을 받아 그해 출판된 책들 중 ‘Books We Love’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총 380여권을 선정하면서 ‘철도원 삼대’를 포함시켰다. 도서 평론가이자 ‘No Good Very Bad Asian’의 저자인 리랜드 척(Leland Cheuk)은 이 소설을 추천하면서 “노벨문학상은 거의 유럽인에게 돌아가지만 비 유럽인이 노벨상을 받는다면 한국에서 가장 저명한 황석영 작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철도원 삼대’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역작이다.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문학적으로 구현해냈다. 이 소설은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Mater 2-10’란 제목으로 올해 출판됐다. 김소라와 배영재가 공동 번역했으며, 미국 스크라이브 퍼블리케이션즈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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