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 세계 돌며 경제외교...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 역시 이분들”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는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넓혀 놓으면,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서 같이 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참석한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하는 행사다. 윤 대통령은 현장 내외부에 설치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부스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직접 다양한 제품을 구매했다.
특히 강릉 어민들과 함께 생선으로 강아지 수제간식을 만드는 한 소상공인의 부스에서 반려견인 써니, 마리, 새롬이를 위한 간식을 구매한 그는 “요즘 강아지들이 말을 안 들어서 줘도 될지 모르겠다” 말했고, 주위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외에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민관 관계자 100여 명과 70여 개 업체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온기나눔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주변에 어려운 분들과 우리가 함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나누는 겨울이 되기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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