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7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경제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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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수출이 연말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깜짝' 증가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2919억 3000만 달러(약 387조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달(565억 3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683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11월(누적 기준) 중국 수출은 1년 전보다 5.2% 줄었고, 수입도 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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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수출이 연말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깜짝’ 증가했다. 반면 내수경기 회복 지연 탓에 수입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2919억 3000만 달러(약 387조원)로 집계됐다. 전달(-6.4%)은 물론 전망치(-1.1%)를 모두 웃돌았다. 지난 5월부터 지속된 수출 감소가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해외의 크리스마스와 연휴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까닭에 수출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더욱 강세를 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무역이 급격히 위축된 탓에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수입액은 223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0.6%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달과 시장 예상치 모두 3%였으나 크게 못 미쳤다. 수입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계속해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지난 10월 1년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에 따라 11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달(565억 3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683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증가 덕분에 예상치(580억 달러) 흑자를 대폭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1~11월(누적 기준) 중국 수출은 1년 전보다 5.2% 줄었고, 수입도 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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