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노믹스’ 효과…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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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1927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며, 연예계 인물 단독 선정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스위프트는 2017년에도 배우 애슐리 저드 등과 올해의 인물로 공동 선정됐으나, 당시 사유는 미투(Me Too) 운동에 끼친 영향으로 본업과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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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1927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며, 연예계 인물 단독 선정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위프트는 2017년에도 배우 애슐리 저드 등과 올해의 인물로 공동 선정됐으나, 당시 사유는 미투(Me Too) 운동에 끼친 영향으로 본업과 무관했다. 스위프트는 타임에 “이제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을 정도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스위프트는 순회공연 ‘에라스 투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팬이 공연이 열리는 지역으로 몰리면서 인근 상권 매출이 올라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5월 지역 내 호텔 수익이 치솟는 등 스위프트의 투어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스위프트의 공연 기간 관광 분야에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지출이 기록됐다.
공연 수익은 회차당 약 1300만 달러(171억원)며, 스위프트의 팬들은 콘서트를 위해 평균 1300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서치업체 퀘스천프로는 에라스 투어가 미국 경제에 총 46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만들어낼 것으로 추산했다. 전 세계 티켓 판매 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어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를 개설하기로 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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