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수 2대22…'맨시티야? 번리야?→최다 슈팅 허용 '펩의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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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인생 최악의 경기였을 것이다.
애스턴 빌라전 한 경기에서 불명예 기록을 2개나 수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2016년 이후 한 경기에서 슈팅 2개를 기록한 건 최저 기록이다.
또한 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이 역시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치른 535경기 중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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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인생 최악의 경기였을 것이다. 애스턴 빌라전 한 경기에서 불명예 기록을 2개나 수립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9승3무3패, 승점 30을 기록, 빌라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오히려 4위권 밖 팀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이날 경기는 과르디올라의 감독 인생에서 최악의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 한 경기에서 불명예 기록을 2개나 세우면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맨시티는 90분 내내 슈팅 단 2개만을 기록했다. 그마저도 전반전에 기록한 것이고 후반전에는 한 번도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반면 빌라에게는 무려 2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무려 20개 차이나 벌어졌을 만큼 압도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주포 엘링 홀란이 아니었다면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뻔 했다. 전반 초반 홀란이 왼발과 머리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이 장면 외에는 맨시티가 슈팅을 성공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점유율은 54%대46%로 높았지만 전혀 의미가 없었다.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고,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패스 횟수에서도 520개로 436개의 빌라보다 훨씬 많았고, 성공률도 87%로 85%의 빌라보다 높았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맨시티가 얼마나 비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는지만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경력 최악의 기록을 2개나 세우고 말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2016년 이후 한 경기에서 슈팅 2개를 기록한 건 최저 기록이다. 또한 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이 역시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치른 535경기 중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한 것이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빌라가 리버풀이나 레알 마드리드도 과르디올라를 상대로 성공하지 못한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라면서 "이날 빌라가 전반전에 기록한 13개의 슈팅은 과르디올라의 팀을 상대로 가장 많은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 등도 해내지 못했던 것"이라고 조명했다.
또한 "더욱 기묘한 건 맨시티가 전반전에 단 2개의 슛만 성공했다는 점이다. 두 개 모두 전반 11분에 나왔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리그 득점왕 후보인 홀란을 2번이나 막아세웠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과르디올라의 팀이 희생양이 됐다"라고 이번 시즌 빌라의 돌풍이 맨시티를 집어삼켰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팬들은 이날 경기를 본 뒤 "번리인줄 알았다"며 팀의 각성을 촉구했다.
사진=PA Wire,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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