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파트너, 재활 강도↑…“1월 복귀 전망”

김우중 2023. 12. 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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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수비수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최근 재활 훈련 강도를 높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그가 내년 1월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복귀 시계가 돈다.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그가 최근 재활 강도를 높이며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얇은 수비진 선수층(뎁스)으로 고통받고 있는 뮌헨 입장에선 호재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재활 훈련 강도를 높였다. 그는 재활 코치와 함께 60분 동안 점프 운동 등이 포함된 훈련 세션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전망한 복귀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뮌헨 입장에선 데 리흐트의 복귀 소식이 반갑다. 뮌헨은 지난여름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등이 떠나며 뎁스가 얇아졌다. 김민재를 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데 리흐트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은 탄탄했지만, 이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데 리흐트는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우파메카노는 햄스트링으로 이탈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레온 고레츠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지만,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마저 쾰른과의 리그 12라운드 이후 엉덩이 부상을 입으며 쉼표를 찍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뮌헨은 지난달 30일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 이후 폭설 탓에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다음 일정은 오는 9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 열흘에 가까운 휴식을 부여받았다.

사진은 지난 8월 옥토버페스트 홍보 기념 촬영 당시 김민재(중앙)과 데 리흐트(오른쪽)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프랑프푸르트전 이후 겨울 휴식기까지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이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CL A조 6차전 경기는 뮌헨 입장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터라 로테이션이 전망된다. 이후 18일 3위 슈투트가르트(홈) 21일 11위 볼프스부르크(원정)와의 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데 리흐트가 전망대로 1월에 복귀한다면, 선수단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데 리흐트가 누구와 짝을 이룰지도 관전 요소다. 애초 김민재가 합류했을 때,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데 리흐트가 주전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김민재의 주요 파트너는 우파메카노였다. 데 리흐트는 김민재와 올 시즌 7경기 333분만을 소화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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