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요소수 대란에도 尹, 시진핑과 대화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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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요소수 사태'는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라며 윤 정부의 경제안보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은 이미 9월부터 비례용 요소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이런 상황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과 인사만 하고 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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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이념 외교로 경제 영토 더 좁은 울타리에 가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요소수 사태’는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라며 윤 정부의 경제안보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은 이미 9월부터 비례용 요소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이런 상황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과 인사만 하고 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이 21년 71%에서 현재 90%까지 증가했음에도 요소수 문제는 단 한마디도 안 했다”며 “두 정상의 대화 시간이 1분이니 얘기할 시간도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정상회담 불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주변 강대국 중 중국과 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경제 영토를 확장해야 할 간절한 상황에서 정부는 편향된 이념 외교로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더 좁은 울타리에 가뒀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제 정세는)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상황이다. 무역구조 다변화는 생존의 문제”라며 “윤 정부의 경제 안보 전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국은 핵심 기술과 소재의 공급망 관리를 통해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안보를 위한 외교 복원에 과감하게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곧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이 있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순방 성과를 기대하겠다”며 “지난번 엑스포에서 29표 같은 처참한 외교 성적을 저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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