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오현규 향한 로저스의 칭찬 "전방에서 훌륭했다... 힘과 좋은 마무리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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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넣은 오현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로저스 감독은 구단이 운영하는 '셀틱TV'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압박은 좋았고, 정말 좋은 골을 넣었다. 태도도 훌륭했고, 우리에게 정말 좋은 승리였다"며 "우리는 변화를 가져갔다. 들어가는 선수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현규가 전방에서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올초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한 오현규는 2022-2023시즌 후반기에 21경기에 나서 7골을 넣으며 셀틱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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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멀티골을 넣은 오현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7일(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하이버니언을 4-1로 대파했다. 셀틱은 16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2위 레인저스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날 오현규가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저스 감독은 주전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 대신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웠고, 양 옆에 마이클 존스턴, 루이스 팔마를 배치했다.
오현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팔마가 올린 코너킥을 카터 빅커스가 문전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골대를 등지고 수비와 경합을 펼치던 오현규 맞고 굴절된 뒤 골대로 들어갔다. 다소 행운이 섞인 득점이었다.
오현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10분에 터졌다. 이번에는 득점을 '당한 게 아닌' 직접 골을 만들었다. 칼럼 맥그리너의 침투 패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 떨어졌고 오현규가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밀어내고 공을 잡았다. 마무리도 침착했다.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오현규의 피지컬과 마무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18분 후루하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로저스 감독도 오현규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로저스 감독은 구단이 운영하는 '셀틱TV'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압박은 좋았고, 정말 좋은 골을 넣었다. 태도도 훌륭했고, 우리에게 정말 좋은 승리였다"며 "우리는 변화를 가져갔다. 들어가는 선수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현규가 전방에서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정말 좋은 참고 자료를 줬다. 정말 기쁘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내 생각에 키는 전방으로 찌르는 맥그리너의 패스였다. 오현규는 자신의 힘을 보여줬다. 안으로 들어와 정말 좋은 마무리를 했다. 그는 훈련을 잘하고 있고, 그가 뛸 때는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올초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한 오현규는 2022-2023시즌 후반기에 21경기에 나서 7골을 넣으며 셀틱에 자리 잡았다. 주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나올 때마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저스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시즌 초에 종아리 부상까지 당했지만 꿋꿋이 일어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현규의 활약은 한국 대표팀에도 중요하다. 최근 대표팀은 주전 공격수 황의조를 사생활 문제로 제외하기로 했다. 빈자리를 오현규가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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