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리버풀 커리어 끝났다' 마티프, 풀럼전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윤효용 기자 2023. 12.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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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마티프이 풀럼전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리버풀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마티프는 지난 3일 풀럼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클롭 감독은 7일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엣 2-0으로 승리한 뒤 "마티프는 ACL(십자인대) 파열이다. 불행하게도 처음부터 예상했던 부분이다. 매우 불운하지만 그게 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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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마티프(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엘 마티프이 풀럼전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리버풀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마티프는 지난 3일 풀럼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교체됐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얼마나 길진 모르겠지만 짧진 않을 것"이라며 장기 부상을 예고했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클롭 감독은 7일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엣 2-0으로 승리한 뒤 "마티프는 ACL(십자인대) 파열이다. 불행하게도 처음부터 예상했던 부분이다. 매우 불운하지만 그게 다다"고 이야기했다. 


마티프는 이번 시즌 버질 반다이크와 함께 꾸준히 리버풀의 책임져왔던 수비수다. 부상이 잦은 선수지만 노련한 플레이와 피지컬로 다시 주전 자리를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복귀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어졌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은 수술이 필수적이고, 회복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마티프의 현재 나이를 생각하면서 회복 후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리버풀에서 커리어가 끝났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마티프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선수였지만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끝난다. 아마도 클럽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티프는 독일 샬케04를 거쳐 2016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195cm의 큰 키와 유연한 신체를 이용한 수비가 장점이다. 빠른 발도 갖춰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리버풀에서 7년간 뛰며 EPL 1회, 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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