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생각한 맨유전 패배 원인 "맨유보다 하루 덜 휴식, 갤러거 퇴장 여파"

김희준 기자 2023. 12.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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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이번 경기 패배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전 패배 원인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맨유가 첼시보다 더 휴식을 취한 것, 둘째는 지난 경기 코너 갤러거의 이른 퇴장으로 주전 선수들이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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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이번 경기 패배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첼시는 리그 10위(승점 19)에 머물렀고, 맨유는 리그 6위(승점 27)로 올라갔다.


맨유와 첼시 모두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두 팀이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시즌 초반보다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경기력은 본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경기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8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이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혀 리드할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19분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첼시가 전반 44분 콜 파머의 동점골로 따라잡자 맨유는 후반 23분 맥토미니가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2-1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전 패배 원인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맨유가 첼시보다 더 휴식을 취한 것, 둘째는 지난 경기 코너 갤러거의 이른 퇴장으로 주전 선수들이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었다. 갤러거는 저번 주말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경기에서 전반 45분 퇴장당했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으로 유독 길게 주어졌기 때문에 첼시는 10명이서 60분 가까이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이것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종류의 경기는 평가하기 어려운데, 맨유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을 뿐더러 우리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10명이서 60분가량을 소화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시작부터 약간의 에너지를 잃어버렸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이 경기에서 교체카드를 2장만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크 쿠쿠렐라와 리스 제임스를, 후반 33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아르만도 브로야를 바꿨다. 벤치에 어린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처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브라이턴전 1명 없이 후반전을 소화했고, 우리 벤치 선수들은 어렸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실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걸 쏟아부었다. 우리는 2-1로 졌고, 사람들은 우리가 왜 이기지 못했는지 서로 다른 이유를 찾아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침착하게 하던 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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