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퇴장' 로메로 복귀 예고한 포스테코글루 "자제력은 그에게 달린 것, 본인도 실망했다"

윤효용 기자 2023. 12. 7.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귀를 반겼다.

원흉으로 지목된 로메로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훈련은 좋았다. 그러나 그는 약간 좌절해있었다. 그가 놓친 것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사라진 건 로메로뿐만이 아니었다. 첼시전 이후 판더펜, 우도기 등 수비진을 거의 다 잃었다. 제임스 매디슨도 잃었다. 그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손흥민(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귀를 반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일(한국시간) 하루 뒤 열리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웨스트햄전에서 주전 수비수 로메로가 복귀한다. 로메로는 지난 첼시전에서 전반 33분 상대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향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메로 퇴장 이후 토트넘은 무너지며 1-4 대패를 당했고,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 등 핵심 선수들도 차례로 쓰러지면서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는 퇴장 징계로 이후 경기들도 나올 수 없었고, 토트넘은 1무 3패 부진에 빠졌다.


원흉으로 지목된 로메로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랐다. 그는 "로메로에게 자제심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건 선수로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의 일부다. 그는 피지컬적인 걸 가져다 준다"며 "그가 선을 넘으면 팀 전체가 대가를 치른다. 그건 로메로의 자제심에 달린 거다. 그는 필드에서 강한 존재라는 게  더 중요하다. 그가 돌아와서 좋다"고 말했다. 


훈련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훈련은 좋았다. 그러나 그는 약간 좌절해있었다. 그가 놓친 것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사라진 건 로메로뿐만이 아니었다. 첼시전 이후 판더펜, 우도기 등 수비진을 거의 다 잃었다. 제임스 매디슨도 잃었다. 그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웨스트햄전에서는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A매치를 뛰었고, 그건 그에게 좋았다. 여기서 몇 경기를 못뛰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준비됐다. 지난 주 정말 잘 훈련했고, 팀도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시티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위기를 넘겼다. 손흥민이 선제골과 추가골을 도왔고, 막판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동점골로 3연패를 끊어냈다. 가장 문제였던 수비진에 로메로가 돌아오는 건 그래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