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어떤 공격수보다 낫다... '멀티골' 맥토미니, 대표팀 이어 맨유 해결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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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해결사로 떠올랐다,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막판 콜 파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했던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터뜨렸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7년부터 1군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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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승점 27점이 되며 6위로 올라섰고, 5위 토트넘훗스퍼와 승점이 같아졌다. 4위 맨체스터시티와는 승점 3점차다.
이날 주인공은 맥토미니였다.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하며 경기가 꼬이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19분 전반 19분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이 마크 쿠쿠렐라를 맞고 나오자 이를 맥토미니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는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막판 콜 파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했던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터뜨렸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지난 뉴캐슬전 패배 후 좋지 않았던 분위기도 바꿨다.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 맨유의 어떤 공격수보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이날 리그 4, 5호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맨유 공격진들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사가 됐다.
맨유 공격수들은 올 시즌 득점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2골, 가르나초가 1골을 겨우 넣었고, 안토니, 라스무스 호일룬은 아직까지 리그 득점이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골로 맥토미니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이날도 가르나초가 아쉬운 결정력을 연이어 선보였다. 가르나초는 후반전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가르나초는 후반 24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내준 컷백을 왼발로 때렸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 전방으로 내달리며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내지 못했다.
맥토미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음에도 무려 7개의 슈팅을 때렸다. 7개 중 5개가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슛이었다. 이외에도 패스성공률 95%,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태클 1회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맥토미니에게 평점 8점을 주며 경기수훈선수(POTM)로 선정했다.
맥토미니는 올해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서도 8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의 본선 진출을 도왔다. 맨유에서도 올 시즌 모든 대회 6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맥토미니가 넣은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7년부터 1군으로 활약 중이다. EPL에서만 무려 8시즌을 소화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맨유를 떠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잔류했다. 처음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했지만 10월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에는 다시 선발 자리를 찾았다. 현재는 맨유에서 뺄 수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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