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800만회…올해 전세계인들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전 세계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찾아본 항목은 오픈 AI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은 챗GPT에 대한 설명글의 조회수가 4949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문 외 위키피디아가 제공하는 모든 언어의 서비스를 포함한 챗GPT의 전체 조회수는 약 7800만회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출시된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챗GPT는 올해 상반기 내내 위키피디아 영문에서 거의 매일 하루 10만∼40만회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기 검색어 2위는 날짜별로 사망한 유명인들을 정리해 놓은 ‘2023년의 죽음’이었다. 이는 위키피디아의 오랜 인기 검색어이기도 하다.
인도의 인기 스포츠인 ‘2023 크리켓 월드컵’(3817만1653회)과 ‘인도 프리미어 리그’(3201만2810회)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상위 검색어 5개 중 인도 관련 단어가 2개를 차지한 점에 대해 위키피디아 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인도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조회수 5위는 올해 전 세계 영화관에서 1조 원이 넘는 티켓 수익을 올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기록했고, 영화의 소재가 된 실존 인물 J.로버트 오펜하이머도 7위에 올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대 여성 성폭행 하고도…"고령이라서" 풀려났던 80대, 결국 | 중앙일보
- 한동훈이 사랑한 ‘18㎝ 명품’…요즘 2030도 빠져든 이유 | 중앙일보
- 아내 출산하러 간 사이…아내 후배 지적장애女 성폭행한 남편 | 중앙일보
- 밥 이렇게 먹으면 덜 늙는다, 내 수명 늘리는 ‘확실한 방법’ | 중앙일보
- "성형해도 팔자 못바꾼다"…나보다 공부 못한 친구가 더 성공, 왜 | 중앙일보
- 인증샷만 4만개…"세계서 가장 위험한 재래시장" 아찔한 매력 | 중앙일보
- 가족 외식도 병원 구내식당서…간이식 96% 성공, 명의 이승규 [닥터 후] | 중앙일보
- 바지 지퍼 열고 "언제든 오라"…식당 여주인 울린 성추행남 | 중앙일보
- 뷔·제니, 입대 앞두고 결별설…제주서 포착된지 1년6개월만 | 중앙일보
- 강용석 "한때 눈 멀어 불륜"…'도도맘 무고교사' 징역 6개월 집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