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2관왕’ 에일린 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평호 2023. 12.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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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1월 19일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에일린 구(Eileen Gu)'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에일린 구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하프파이프 및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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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에게 영감 주는 멘토로 활동 계획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일린 구. ⓒ 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1월 19일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에일린 구(Eileen Gu)’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에일린 구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하프파이프 및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청소년올림픽 무대에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백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강원 2024를 적극 홍보하며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강원 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된 에일린 구는 “강원 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는 성별, 나이, 신체능력, 지리적 위치,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값진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올림픽과 다르게 청소년올림픽은 젊은 선수들의 경력에서 단 한 번뿐인 기회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젊은 선수들이 겨루게 될 멋진 무대가 기다려진다”고 다가오는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위원장은 “에일린 구는 전 세계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뛰어난 선수인 만큼, 강원 2024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정신을 널리 퍼뜨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에일린 구에게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로잔 대회 이후 2021년 참가한 세계 최고의 액션 스포츠 경기인 ‘엑스게임(X Games)’에서는 신인 선수 역대 최초로 세 개 참가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중국 선수 최초의 슈퍼파이프 및 슬로프스타일 종목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후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 모두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에도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청소년올림픽에서 출전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실제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기 전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며, 81개국의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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