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수험생 스마일라식 하기 전 최근 6개월 시력변화 꼭 확인해야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 2023. 12. 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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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 겨울방학을 맞는 학생들, 연말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 문의가 증가한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시력교정술 후 회복기간이 단축되면서 긴 연휴를 기다리지 않고도 주말 또는 하루이틀 휴가를 이용해 수술하고, 특히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 시력교정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한편, 20세 전후 학생들이 시력교정술을 계획한다면 만 18세 이상, 최근 6개월 간 시력 변화가 없음을 꼭 확인하고 수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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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 겨울방학을 맞는 학생들, 연말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 문의가 증가한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시력교정술 후 회복기간이 단축되면서 긴 연휴를 기다리지 않고도 주말 또는 하루이틀 휴가를 이용해 수술하고, 특히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 시력교정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시력교정 트랜드 변화에는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 영향이 크다.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스마일 수술은 수술 시 각막 절개 범위가 기존 라식의 1/10 수준인 1~2mm로, 각막 손상 최소화 해 수술 부위의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수술 다음날 세안, 가벼운 운동과 피부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1세대 스마일 수술이 ‘빠른 회복’으로 환자 편의를 향상시켰다면, 최근에는 스마일 수술 후 시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수술법으로 진화해 환자들의 시력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일 수술 시 수술 에너지를 낮춘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수술법은 대표적인 예로, SCI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스마일 수술 후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는 수술 에너지가 높을수록 심화된다. 반면 에너지를 낮춰 수술할수록 각막이 부드럽게 남고 결과적으로 광학적 부작용을 일으키는 각막 고위수차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현미경학적 연구에서, 에너지세기 150nJ로 수술 시 100nJ로 수술했을 때보다 각막 렌티큘 표면이 3배 더 거칠었고 115nJ 이상의 높은 에너지에서는 15nJ씩 높아질 때 마다 표면이 더욱 거칠고 불규칙해진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이 최근 2MHz 레이저 속도로 레이저타임을 단안기준 8초 내외로 줄인 펨토초레이저 기술과 결합해 ‘로우에너지 스마일 프로’ 수술법으로 진화했다. 수술시간 단축 뿐 아니라 본원 기준, 레이저 에너지를 85nJ수준까지 낮춰 수술할 수 있게 되면서 각막 고위수차의 발생량이 더욱 감소함을 확인하고 있다. 수술 직 후 시력과 난시교정의 정확도도 향상된 결과를 보인다.
한편, 20세 전후 학생들이 시력교정술을 계획한다면 만 18세 이상, 최근 6개월 간 시력 변화가 없음을 꼭 확인하고 수술해야 한다. 근시는 일반적으로 키가 성장하는 나이까지 진행하는데 드물게 20세 무렵까지도 성장이 진행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안과 검사 시 착용해오던 안경을 지참해 최근 시력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험생들의 경우 장시간 공부로 인해 심한 안구건조증, 이로 인한 각막 상처 등이 발견될 수 있어 이런 경우 수술 전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시력교정술 전 건조증으로 인한 각막 표면의 눈물층의 불균형으로 인해 정확한 시력측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안과 내원 시, 평소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고 보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 외에도 시력교정술 전 렌즈 미 착용기간을 지켜 정확한 시력측정과 안구건조증을 사전 예방하도록 환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좋은 수술결과의 전제는 정확한 검사다. 이를 바탕으로 집도의가 환자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1:1 맞춤 시력교정술을 시행할 때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수술 자체 뿐 아니라 수술 후 관리까지 수술의 완성임을 기억하자.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 철저한 검사와 숙련된 의료진, 수술 후 정기검진이 체계적인 이루어지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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