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휘자 주인공, 국내 최초"…이영애도 욕심 낸 '마에스트라' [D:현장]

장수정 입력 2023. 12.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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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가 국내 최초로 여성 지휘자 이야기를 다루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마에스트라'는 오케스트라라는 색다른 소재는 물론, 한 번도 다뤄보지 않았던 여성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선함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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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마에스트라'가 국내 최초로 여성 지휘자 이야기를 다루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권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마에스트라'는 오케스트라라는 색다른 소재는 물론, 한 번도 다뤄보지 않았던 여성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선함을 기대케 한다.

차세음 역의 이영애 또한 소재의 매력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한국에선 여성 지휘자 이야기가 없었다.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면서 "'베토벤 바이러스'도 좋은 작품이지만 그 사이 지휘자나 클래식을 다룬 드라마가 많진 않았다. 그 작품도 좋지만, 우리 작품도 자신 있다. 그 정도로 연출자, 배우분들이 다 잘 채워주고 계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휘자를 연기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김 감독이 "이 작품을 처음 준비할 때 차세음을 누가 연기할지가 중요했다.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이영애는 모두가 같이 하고 싶어 하는 배우지 않나. 저는 기다렸고 선택을 해주셨다. 그 이후 전쟁이 시작했다. 역시 지휘 때문"이라고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너무 다양한 지휘 방식들이 있다. 같은 곡을 하더라도 지휘자마다 다르다. 이영애와도 고민을 많이 했다. 모델도 이분은 어떨까, 저분은 어떨까 고민을 했다.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지휘자 분이라 이영애도 좋아해 주셨고, 저도 좋았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차세음이 선택한 최연소 악장, 바이올린 천재 이루나 역의 황보름별도 "캐스팅이 된 직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8개월 정도 연습을 했다. 생각한 것보다 곡이 많아서 당황하기도 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다 같이 합주하는 곡 말고도 솔로곡들도 있어서 부담이 컸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하지 않는 날엔 바이올린 밖에 안 했던 것 같다. 촬영 직전에는 밤을 새운 적도 있다"고 말해 완성도를 기대케 했다.

더할 나위 없는 남편이지만, 마음 전부를 보여줄 수 없는 남편 김필 역의 김영재, 차세음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옛 연인 유정재 역의 이무생은 이영애와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강조했다.

젠틀한 이미지로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무생은 "이번에 새로운 별명을 지울 수 있다면 '차세음 바라기'가 되고 싶다"면서 "이무생로랑도 좋지만, 이번 작품에서만큼은 그렇게 불리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많은 배우들을 만났지만 화면에서 보던 것과 실제 만난 것의 싱크로율이 100%인 사람은 이영애가 처음이었다. 선배님을 계속 바라봤었다. 캐릭터도 그랬고, 저도 그랬다. 첫 촬영 장소가 기억이 난다. 유정재와 차세음이 싸우는 장면이었다. 긴장이 되면서 기대도 되더라. 그런데 딱 뵙고 나니 저만 잘하면 되겠더라"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영재도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차세음이었다.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무생 씨 말처럼 나만 잘하면 됐다. 템포를 천천히 올리는 타입인데 선배님을 보자마자 빠져들었다"고 공감하면서 "현장에서 편하게 해 주신다. 다 맞춰주시고 배려를 해주시고. 선배님과 할 때 너무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라'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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