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걸렸다…다음달 손흥민 차출, 매디슨 복귀마저 '불투명'

토트넘에 초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복귀 시점마저 더 늦춰졌기 때문이다. 내년 1월엔 손흥민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도 예정된 상황이라 공격진 전력 누수가 심각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매디슨이 내년 2월까지는 경기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하되 내년 1월엔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보다 한 달 더 복귀 시점이 늦춰진 것이다.
이적 후 맹활약을 펼쳐온 만큼 매디슨의 복귀 시점이 늦춰진 건 토트넘엔 대형 악재다. 매디슨은 토트넘 이적 직후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11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수는 손흥민(9골 2도움)에 이어 팀 내 2위다. 특히 최전방 손흥민과 2선 중앙에 포진한 매디슨의 조합은 시즌 초반 토트넘 돌풍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손흥민과 호흡이 특히 좋았다. 최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매디슨이 “손흥민은 내가 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다. 그러나 매디슨은 지난달 7일 열린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전반 종료 이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결국 매디슨의 올해 남은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내년이 돼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첼시전부터 토트넘의 추락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첼시,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에 잇따라 패배한 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두를 달리던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래도 다음달이면 매디슨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던 토트넘 구단과 팬들은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단 소식이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지금 당장 매디슨의 공백도 크지만, 더 큰 우려는 내년 1월 이후다. 손흥민은 AFC 아시안컵 차출로 한 달가량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매디슨마저 2월에나 복귀하면, 토트넘은 당분간 공격의 핵심 두 명이 모두 빠진 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 차원에서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을 막을 길이 없고, 그렇다고 매디슨의 복귀 시점을 무리하게 앞당길 수도 없으니 토트넘의 내년 초반은 그야말로 위기의 계절이 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복귀를 노리고 있는 토트넘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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