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공짜'…사라지는 유료 와이파이 요금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T 와이파이 존' 요금제가 내년 1월 사라진다.
SKT 휴대전화·태블릿PC 등 요금제 가입자들은 계속해서 무료로 T 와이파이 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기본 요금제에 가입된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용자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외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있는 기기 이용자는 T 와이파이 존 월정액관(월 5000원) 또는 일시 이용권(3시간 1000원·24시간 2000원)을 구매해 이용해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T 와이파이 존' 요금제가 내년 1월 사라진다. 통신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공공장소와 각종 점포 등 모든 장소에서 '와이파이=무료' 공식이 성립된 영향이다.
SKT는 5일 "T 와이파이 존 유료 상품인 월 정액권과 일시 이용권이 2024년 1월 31일부로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2023년 12월 31일부터 신규가입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 휴대전화·태블릿PC 등 요금제 가입자들은 계속해서 무료로 T 와이파이 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2012년 유료 와이파이 요금제를 내놓았다. 당초 모든 통신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용자가 늘면서 트래픽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SKT 고객에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별도로 유료 요금제를 출시했다. SKT 기본 요금제에 가입된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용자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외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있는 기기 이용자는 T 와이파이 존 월정액관(월 5000원) 또는 일시 이용권(3시간 1000원·24시간 2000원)을 구매해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모바일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카페, 음식점, 쇼핑몰 등 어디를 가든 기본 서비스로 방문객에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전국에 깔았다. 올해까지 전국 공공장소 5만8000곳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됐다. 지난해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한 누적 접속자는 92억명에 달한다. 이들로 인해 발생한 트래픽은 66PB(페타바이트)에 달해 HD급 동영상 5796만편을 본 것과 마찬가지다.
통신 요금 체계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를 소량 제공했던 2010년대 초반 요금제와 달리, LTE 성숙과 5G 도입으로 트래픽이 늘면서 데이터 다량·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됐다. 별도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테더링(휴대전화 데이터를 다른 기기와 공유해 쓰는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다. 태블릿PC 등 세컨드 디바이스를 위한 요금제도 출시됐다. 더는 돈을 내고 와이파이를 이용할 유인이 사라진 것이다.
최근에는 실제 서비스 이용자도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유료 와이파이 요금제 가입자가 채 100명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KT가 'T 와이파이 존' 요금제 판매를 종료하며 통신 3사 중 KT만 유료 와이파이 요금제 'WiFi 플래시'를 판매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 투자해 7억 번 부모님, 집 한 채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부터 신청 '이 지역' 어디?
- 월세 받고 에쿠스 타며 '기초수급자' 행세…수천만원 수령한 70대 징역형
- "남편보다 내가 젊고 몸도 좋아, 이혼해"…헬스트레이너와 아내의 수상한 대화
- "제발 그만 사가라" 비명까지…일본인들 한국서 싹쓸이 한다는 '이것'
- "굳이 비싼 PT 안 받아도"…고혈압에 가장 효과 큰 운동
- "일본서 이게 무슨 망신"…간 큰 한국인, 1만번의 수상한 행적
- "바보나 조센징도 하는 일"…혐한 논란 휩싸인 日올림픽위 부회장, 결국 사임
- 무심코 브이포즈로 '찰칵'…"개인정보 다 털린다" SNS서 퍼진 경고
- “차 맛이 왜 이래?”… ‘쓴맛’ 강해진 이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