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맹폭…4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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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 강도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BBC 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칸 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인근 알마하타, 알카티바, 하마드, 알사타르, 바니 수하일라에 머무는 주민들에게 알푸카리, 알샤부라, 알주후르, 알술탄의 보호소로 이동하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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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 강도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BBC 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칸 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은 이스라엘 당국이 통신을 차단하면서 구급 대원들과 연결이 두절됐고, 이로 인해 부상자들이 민간 차량편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주요 외신에 이날 오전 시신 43구가 나세르 병원에 실려 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재차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한 안전지대의 대피소로 피신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인근 알마하타, 알카티바, 하마드, 알사타르, 바니 수하일라에 머무는 주민들에게 알푸카리, 알샤부라, 알주후르, 알술탄의 보호소로 이동하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제임스 엘더 유엔아동기금(UNICEF) 대변인은 "이른바 안전지대는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 안전지대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당국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안전지대에서는 음식과 물, 의약품과 쉼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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