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4조에 美 바이오업체 인수…비만치료제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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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미국 바이오 업체를 인수하며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슈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상장사 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슈는 최대 4억달러(약 5258억원)를 카모트 테라퓨틱스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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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미국 바이오 업체를 인수하며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슈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상장사 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슈는 최대 4억달러(약 5258억원)를 카모트 테라퓨틱스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모트 테라퓨틱스는 식사 후 인슐린 분비에 관한 인크레틴 호르몬에 작용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 약물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물질은 주사제와 먹는 약 형태 등 두 가지가 있다. 카모트 테라퓨틱스는 이와 별도로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 치료용 후보물질도 임상을 하고 있다.
GLP 계열 비만치료제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면서 혈중 포도당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국적 제약사 노보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GLP-1 관련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로 유명하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 등 투자은행은 2030년까지 비만치료제 시장이 1000억달러(약 131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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