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억원→24시즌 329억원, 탬파베이 에이스 트레이드 시장에···5개 팀 관심
이형석 2023. 12. 5. 20:47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팀 연봉을 줄이고자 타일러 글래스노우(30)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윈터미팅에서 글래스노우의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4~5개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총 120이닝을 투구하며 탈삼진을 162차례 뽑을 만큼 위력적인 오른손 투수다. 피안타율은 0.209로 낮다. 최고 시속 160km대의 강속구가 강점이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잭 에플린(16승 8패 ERA 3.50)과 셰인 맥클라나한(11승 2패 ERA 3.29) 등이 잘 던진 가운데 글래스노우 역시 탬파베이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최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았지만 2020년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2021년에는 탬파베이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탬파베이가 팀 전력 약화를 감수하면서 글래스노우의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은 내년 시즌 연봉을 줄이기 위해서다.
글래스노우의 올해 연봉은 535만 달러(70억원)였다. 그러나 내년 시즌 그의 연봉은 2500만 달러(329억원)로 껑충 오른다. 2021년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지난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을 보장했다. 스몰 마켓 탬파베이의 상황을 고려하면 1년 2500만 달러는 큰 금액이다.
글래스노우의 통산 성적은 127경기에서 30승 27패 평균자책점 3.89다.
미국 현지에선 글래스노우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99승 63패를 기록,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승률 2위(0.611)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해 가을 야구를 조기 마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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