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당뇨 치료율 91%…최근 3년 서울 용산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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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가 치료 받는 비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의 치료율은 2022년 기준 91.8%로, 열 명 중 아홉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낮은 시‧군‧구 10개소 중 4개 시‧군‧구의 당뇨 사망률이 전국 평균(10만명당 9.4명)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지역은 당뇨 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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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율 낮은 지역 당뇨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가 치료 받는 비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최근 3년 평균 치료율에선 서울 용산구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지자체별 당뇨병 진단 경험률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2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살펴 이뤄졌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의 치료율은 2022년 기준 91.8%로, 열 명 중 아홉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의 경우 지난해 치료율이 88.2%로 전년(96.6%) 대비 8.4% 악화됐다. 광역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던 치료율이 16위로 뚝 떨어졌다. 대전은 지난해 81%로 감소해 지자체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시도별 당뇨 진단자의 평균 치료율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68.7%), 대전 대덕구(66.4%), 서울 용산구(59.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대로 부산 강서구(96.7%), 인천 남동구·경북 성주군(96.6%)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낮은 시‧군‧구 10개소 중 4개 시‧군‧구의 당뇨 사망률이 전국 평균(10만명당 9.4명)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지역은 당뇨 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8위로, 조기 사망과 장애로 인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 중 하나”라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주민의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달 중 202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지표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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