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노리스, ‘GROC 2023 챔피언십 파이널’ 성료

서명수 2023. 12.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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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C 2023 챔피언십 파이널 TOP3 레이서와 대회에 참가한 파이널리스트 모두가 환호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81파크 제주’ 개발사 (주)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김나영)가 지난 3일, 국내 최초 그래비티 레이싱 대회 'GROC 2023 Championship Fina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2023 Championship Final'은 9.81파크에서 올해의 X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그래비티 레이싱 대회다.

특히, 올해는 파이널리스트 4인이 한 팀을 이루어 X/L과 X/R 합산 기록으로 경쟁하는 ‘X리그 팀전 스페셜 매치’ 이벤트를 진행했다. X리그에 도전하기 위한 기본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9.81파크의 ‘레이스981’ E/2코스에서 최고 속도 39km/h 이상, 랩타임 1분 25초 이내의 기록을 달성해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

이번 ‘GROC 2023 챔피언십 파이널’은 1년간 총10번의 정규 라운드를 진행, 각 라운드에서 선발된 총 70명의 파이널리스트가 출전하였다. 해당 대회는 모노리스가 자체 개발한 3종류의 GR(Gravity Racer) 차량 중 가장 상위 레이서만 탑승 가능한 GR-X로 진행되었다.

(주)모노리스


1위에게는 대회 당일 탑승했던 GR-X의 번호판을 특별 제작한 ‘골든플레이트’와 오직 챔피언만을 위해 수제작된 ‘GROC 챔피언 자켓’을 수여한다. 또 9.81파크 센트럴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에 사진이 영구 전시되며, 챔피언이 탑승했던 GR-X는 다음 해 챔피언이 탄생할때까지 골든플레이트가 부착된 채 우승 차량으로서 1년간 운행된다.

‘GROC 2023 챔피언십 파이널’에서는 김광석(지티백김깡석)씨가 X/L, X/R 합산 2분 21초 532의 기록으로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그는 "그래비티 레이싱의 매력에 빠져 3년째 9.81파크 제주에 방문해 GROC 챔피언십 파이널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했는데 3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모노리스 김종석 공동대표는 “이번 GROC 2023 챔피언십 파이널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기록 단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App으로 제공되는 다른 선수들의 세부 데이터와 영상을 분석한 후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하며, 경기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하는 파이널리스트들의 멋진 모습을 지켜보니 강한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 느껴졌다”며, “2024년에는 9.81파크를 해외에도 진출시켜 한국에서 시작된 이 문화를 글로벌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주)모노리스는 스포츠와 게임이 융합된 기술 기반의 스페이셜게임파크(Spatial Game Park)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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