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리도 실력"…박진영, '굴욕적' 청룡 무대 설욕 나선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JYP'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축하무대의 악몽을 씻어낼까.

박진영은 5일 오후 "목관리도 실력이라 목관리 다시 해서 나왔습니다...^^ 청룡설욕무대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번주 방송될 KBS 2TV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 예고편을 담고 있다.

해당 예고편에서 박진영은 "청룡 때 박진영 노래 왜 그랬어'라고 말씀하시는 분 있으면 '그 때 아팠대. 악뮤 '오날오밤'에서 똑같은 거 했어 다시 봐' 이렇게 꼭 좀 많이 퍼트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던 악뮤(AKMU) 수현도 "꼭 좀 전해주세요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진영이 유리스믹스의 'Sweet Dreams'와 'When We Disco'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룡영화상 당시보다 훨씬 안정적인 가창을 선보이는 그에게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인 박진영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노래를 부르기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불안정한 라이브로 인해 음이탈이 나는 듯한 모습이 잡혔고, 그런 그의 무대를 보던 배우들은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시상자로 등장한 이성민은 "배우분들은 표정을 못 보셨겠지만,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무대가 이슈로 떠올랐고, 박진영이 스스로 컨디션이 최악이었음을 인정했다. 자발적으로 설욕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단언한만큼 그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박진영의 청룡 설욕 무대가 담긴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은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오날오밤' 예고편 캡처, KBS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