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호 형도 책 내길"…양세형, 책 안팔리는 시대에 출간 이유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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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별의 길'을 출판한 양세형이 시집 출간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그맨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 출판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별의 길'은 개그맨 양세형의 첫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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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시집 '별의 길'을 출판한 양세형이 시집 출간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그맨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 출판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별의 길'은 개그맨 양세형의 첫 시집이다.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즉석으로 쓰고 낭독해 찬사를 받은 표제시 '별의 길'을 비롯해, 오랫동안 써 왔던 자작시를 엮었다.
앞서 양세형은 시집의 인세 수익금 전액을 '등대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밝혔다.
그는 '집사부일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준영 변호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촬영이 끝나고 작가님을 통해서 번호를 여쭤본 다음 따로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에는 등대 장학회가 설립이 안 됐을 때고, 시간이 지나서 여기가 만들어지려다 없어졌나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시집을 만든다고 얘기했을 때 설립이 됐다고 얘기를 들어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고, 흔쾌히 받아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등대장학회 같은 경우에는 박준영 변호사님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나오신 분들이 본인처럼 배움이 부족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를 하는 그런 곳이라고 이야기 들어서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집이 잘 안 팔리면 일을 열심히 해서 보태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보태기도 했다.
SNS나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을 쓰기도 하는 요즘 시기에 책을 발간하는 이유에 대해 양세형은 "방송에서 까부는 이미지나 캐릭터 때문에 한 편 한 편 쓴 다음에 책을 만든다면 분명히 얘기를 해주셨을 것 같다. 그래서 한 번에 묶어서 내면 '시에 대해 진심이었구나' 생각해 주실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개그맨이어서 그렇고, SNS에 올리시는 분들은 직업이 시인이시고 한 편씩 내도 대단한 시다. 저는 시를 하나로 묶어야 조금이라도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또한 조세호가 SNS에 남기는 글에 대해서도 "저도 형이 글 쓴 것 봤다. 그런 것도 시라고 생각한다. 감수성 풍부하고 잘 쓴다고 생각하지만, 개그맨들이 쓰면 약 올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세호 형도 하나씩 적어두고 묶어서 시집을 내면 어떨까"라며 양세형이 시집을 출판한 출판사 이야기장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변 동료들이 약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듣지 말고 생각하는 감정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은 지난 4일 발간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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