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출간' 양세형, 암 투병 후 떠난 父 떠올려 "母 보시더니..."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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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별의 길'을 출간한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별의 길'은 개그맨 양세형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즉석으로 쓰고 낭독해 찬사를 받은 표제시 '별의 길'을 비롯해, 오랫동안 써 왔던 자작시를 엮어 낸 시집이다.
지난 2014년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고인에 대해 양세형은 깊은 그리움을 표하며 '별의 길'에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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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시집 '별의 길'을 출간한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그맨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 출판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별의 길'은 개그맨 양세형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즉석으로 쓰고 낭독해 찬사를 받은 표제시 '별의 길'을 비롯해, 오랫동안 써 왔던 자작시를 엮어 낸 시집이다.
양세형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선희 편에서 '별의 길'을 즉석으로 지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 커플의 결혼식에 자작시로 축사를 전해 유튜브 조회수 100만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세형의 시집이 발간된 12월 4일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이라고. 지난 2014년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고인에 대해 양세형은 깊은 그리움을 표하며 '별의 길'에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시가 많다.
그는 "아버지의 선물처럼, 출간일이 12월 4일이었다. 하늘에서 아버지가 지켜봐 주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덤덤하게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고집도 세고 생각을 할 때 결정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딱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바로 아버지다. 저희 아버지는 말씀이 없으셨지만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가볍게 이야기할 것 같다. 책값이 1만 3800원인데 만 원에 드리겠다고 농담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보시면 시 잘 쓴다고 얘기는 해주지 않으실 것 같다. 하지만 TV나 신문을 보실 때 옆에 제 시를 두고 계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시집을 드렸다"라며 "어머니가 마침 보신 편이 아버지의 내용이었는지 따른 곳을 보시더니 책을 덮으시더라. 슬픔이 올라와서 집에서 읽으려고 덮은게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이야기했다.
동생 양세찬에 대해서는 "제 동생에게도 어제 시집을 줬다. 동생도 여러 시를 봤겠지만 아버지와 관련된 시를 보면서 아마 울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 시집에 대한 얘기는 못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으로 스스로를 뽑은 양세형은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드렸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제일 고생한 저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라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은 지난 4일 발간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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