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7대 감독으로 ‘학범슨’ 김학범 감독 선임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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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김학범 감독이었다.
제주 구단은 5일 "17대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 수석코치의 감독 승격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제주는 경험이 많은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뛰어난 선수단 운용과 전략 구사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매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빗댄 '학범슨(김학범+퍼거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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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리스마+육성에 일가견 있는 김학범 감독 선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김학범 감독이었다.
제주 구단은 5일 “17대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및 연봉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임 감독이었던 남기일 감독은 지난 9월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했다. 이후 정조국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정 수석코치의 감독 승격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제주는 경험이 많은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명장으로 손꼽힌다. 성남 일화, 허난 젠예(중국), 강원FC, 성남FC, 광주FC 등 다양한 클럽 커리어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뛰어난 선수단 운용과 전략 구사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매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빗댄 ‘학범슨(김학범+퍼거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한 김 감독이다. 2018년 3월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휴식기를 가진 김 감독은 2년 4개월 만에 현장으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신뢰와 강한 믿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주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찬란한 주황빛 미래를 그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내가 그동안 지켜본 제주는 여전히 좋은 팀이다. 하지만 좋은 팀에 그치지 않고 상대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수 있는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부터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얼마든지 앞으로 제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또한 제주는 젊고 가능성이 풍부한 팀이다. 이들의 건강한 시너지 효과가 그라운드 위에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소통과 교감을 나누겠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 제주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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