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불교 지도자 Daisaku Ikeda 추도식 열려
AsiaNet 100521
도쿄 2023년 12월 5일 /AsiaNet=연합뉴스/ -- 지난 11월 15일 95세의 일기로 별세한 Soka Gakkai의 명예 총재이자 Soka Gakkai International (SGI)의 총재인 Daisaku Ikeda를 위한 Soka Gakkai 공식 추도식이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 도쿄에 위치한 Toda Memorial Auditorium에서 열렸다. 이 추도식은 일본 전역에 있는 1000개 이상의 Soka Gakkai 센터에 생중계되었다.
Ikeda 가문을 대표하여 Hiromasa Ikeda 수석 부사장은 법화경(Lotus Sutra)의 일부분과 나무묘법연화경(Nam-myoho-renge-kyo)을 외운 후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일본의 Women's Leader인 Kimiko Nagaishi와 Soka Gakkai의 Minoru Harada 총재가 경의를 표했다.
Harada 총재는 전 세계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받은 애도 메시지에 대해 "인종, 이념, 종교를 초월하여 유대를 형성하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며 마음속에 내재된 선량함을 연결하는" Ikeda의 훌륭한 업적을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oka Gakkai 회원들이 2030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평화의 길을 닦고자 했던 Ikeda의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유엔 사무 차장 이자 고위 대표인 Anwarul K. Chowdhury 대사는 헌사를 통해 "그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오늘날 세상의 복잡함과 도전에 직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나는 그의 창조적인 에너지와,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가치와 이상이라는 차원을 정교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지적 확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Daisaku Ikeda는 불교 철학자, 평화건설자, 교육자, 작가, 시인으로 평생 대화를 통한 평화 증진을 위해 헌신했고, Soka Gakkai 불교 조직의 국제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1928년 1월 2일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10대 시절 세계 2차 대전의 참상을 목격했다. 큰형이 미얀마에서 전사한 사건은 그로 하여금 평생 전쟁을 증오하게 만들었다.
1947년, Ikeda는 평화주의자이자 전쟁 중 군국주의 정부에 의해 투옥되었던 Soka Gakkai의 지도자인 Josei Toda를 만났다. Ikeda는 Toda를 스승으로 모시고, 모든 사람들의 근본적인 존엄과 평등을 존중하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는 Nichiren Buddhism을 전파하는 것을 도왔다. 또한 Ikeda는 사회적 변화를 촉발하는 내면 지향적인(inner-directed) 변혁인 '인간 혁명(human revolution)'의 개념을 널리 알렸다.
1960년 5월, Ikeda는 32살의 나이로 Soka Gakkai의 세 번째 총재로 취임했다. 그는 삶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을 직접 바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도록 격려했다.
Ikeda는 1970년대부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공통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영국의 Arnold Toynbee 역사학자와 Mikhail Gorbachev 전 소련 대통령 등 저명한 인사들과 문화 전반에 걸쳐 대화를 나눴으며, 그중 80개 이상의 대화가 책 형태로 출판되었다.
또한 그는 중국과의 건설적인 협력이 지역 안정의 기본이라고 믿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인적 교류를 촉진했다. 1970년대 중반에는 냉전의 긴장 완화를 돕기 위해 중국, 소련, 미국 간의 시민 외교에도 참여했다.
핵무기 폐기의 열성적인 지지자였던 Ikeda는 평화를 위한 포럼으로서 유엔(United Nations)의 중심적인 역할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1983년부터 2022년까지 영속적인 평화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제안을 제공하는 연례 평화 제안서를 집필했다.
헌사 전문: https://www.daisakuikeda.org/
Soka Gakkai는 전 세계 1200만 명의 신도를 보유한 불교 단체이다. Daisaku Ikeda (1928-2023)는 1960~1979년까지 Soka Gakkai의 총재를 지냈고, 1975년부터는 SGI 창립 총재로 활동했다.
자료 제공: Soka Gak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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