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할 때 넣는 생강… '이것' 보이면 당장 버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장할 때 김치 양념으로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가 생강이다.
생강을 손질할 때는 곰팡이가 피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곰팡이 독소가 여전히 생강 곳곳에 남아 있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생강을 잘랐을 때 단면에 곰팡이가 보이거나 진물이 묻어 나오는 경우엔 먹지 말고 반드시 버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강을 손질할 때는 곰팡이가 피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이미 곰팡이가 피었다면 아플라톡신과 같은 발암 물질이 생겼을 위험이 있다. 아플라톡신은 생강에 핀 곰팡이로 인해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실제 아플라톡신은 간암 등을 유발하고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생강이 썩었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거나 물이 끓여 먹어서도 안 된다. 곰팡이 독소가 여전히 생강 곳곳에 남아 있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생강을 잘랐을 때 단면에 곰팡이가 보이거나 진물이 묻어 나오는 경우엔 먹지 말고 반드시 버린다.
생강은 수분이 많아 쉽게 부패해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지나치게 온도가 낮거나 습한 곳에 오래 두면 상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 연구팀이 생강을 6개월 보관하면서 저장조건별로 발생하는 곰팡이와 곰팡이 독소를 분석한 결과, 10도 이하 온도에서 부패하기 시작하고 습도 90%에서 부패율이 증가했다. 부패한 생강에서는 곰팡이 독소를 만들어 내는 붉은 곰팡이가 발견됐다. 생강은 13도의 온도와 습도 96% 조건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적정 온도·습도를 맞추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부패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을 앓는 사람은 생강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또 위가 약한 사람은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생강을 먹지 않는 게 좋다.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 역시 생강의 따뜻한 성질로 체내 열이 올라가고 흥분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곰팡이 핀 ‘생강’,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 생강, 꼼꼼히 안 씻으면 세균·대장균 '득실'
- ‘15kg 감량’ 한지혜, 건강한 ‘저녁 식단’ 공개… 뭐 먹나 봤더니?
- "50대 몸매 맞아?"… 김혜수 잘록 허리 공개, '이 운동'으로 단련한다?
- 뱀 물린 아이 병원 데려갔다가… ‘이 금액’ 찍힌 청구서 받았다
- 안전사고 주의… 가을 등산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 美 학교들, ‘크록스’ 금지령 내렸다… 이유 살펴보니
- 엄청 피곤한데 잠 못 드는 밤… 저녁에 먹은 ‘이 음식’ 때문?!
- 샤이니 민호, 의외로 '이 운동'에 빠져… 어떤 효과 때문에?
- “자폐스펙트럼 장애, 남성이 여성의 4배” 유전적 단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