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올 들어 세 번째 정리해고…1500명 추가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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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올해 세 번째 정리해고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 같은 해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리해고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스포티파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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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올해 세 번째 정리해고에 나선다. 직원의 17%인 약 15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 같은 해고 계획을 밝혔다.
편지에서 그는 스포티파이가 비용 절감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돈을 지출하고 있는데다, 경제 성장 둔화와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에크 CEO는 “군살 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해고 대상자는 약 5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퇴직금, 의료보험 혜택, 휴가 수당을 받게 된다.
이번 정리해고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600명, 6월 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코로나19 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직원 수가 3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고, 현재는 8800명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격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섰다.
스포티파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현재는 투자 규모를 줄였다.
회사는 올해 들어 9월까지 5억3000만 달러(약 691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신규 가입자도 전 지역에서 늘어났다.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스포티파이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월간 청취자는 6억100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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