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개각]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산물 가격 안정시켜 근심 덜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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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4일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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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4일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국민 모두가 어렵다"며 "농자재·비료·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 장치를 강화하면서 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후보자는 농업 전반의 스마트화와 농식품 수출 활성화, 지역소멸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인력 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소멸에 대응해 우리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96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송 후보자는 창덕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농촌정책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농업관측센터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농촌환경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이외에 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과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왔다.
송 후보자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미약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하고자 한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장관에 임명되면 소상히 밝혀 드리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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