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방송대, 국내 대학 최초 저시력인을 위한 큰글자 교재 68종 만들어

2023. 12.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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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방송대 출판문화원이 저시력인의 학업을 위해 제작한 큰글자 교재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총장 고성환)는 저시력인을 위한 큰 글자 교재 68종을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방송대 큰글자 교재는 저시력인 맞춤형 출판 방식 서비스(POD: Print on demand)로 출간됐다. 방송대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사회복지개론〉등 3과목을 시범 발간한 후, 이번 2학기에 65종의 교재를 추가 출간하며 총 68종의 큰글자 교재의 발간을 완료했다.

저시력인용 방송대 큰글자 교재는 기존 일반 교재보다 글씨 크기를 1.3배 키웠으며, 폰트의 두께가 두꺼워진 것은 물론 줄 간격과 문단 여백이 넓어져 시인성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인 및 고령자도 기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방송대 고성환 총장은 “방송대 장애인 재학생 비율이 0.5%에 불과하지만, 전국민 고등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향후 큰글자 교재 발간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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