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 "시중은행에 뒤지지 않는 역량 선보일 것"

수협은행 출범 7주년 기념행사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시중은행과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수협은행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협은행은 2016년 12월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했으며 지난해 내부 출신 첫 여성은행장인 강 행장이 취임하면서 총 자산 70조원대의 중견은행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3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행장은 "아직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낡은 관행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철폐하고, 업무 프로세스, 인사,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