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머스크 X'…잇단 광고 중단에 파산 우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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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머스크 인수 이후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X 광고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최근 계속된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지난해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들리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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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머스크 인수 이후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X 광고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최근 계속된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지난해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들리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X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음모 주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광고주 이탈이 본격화됐다. IBM과 애플, 월트디즈니, 월마트 등 거대 광고주들이 잇따라 X에서의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을 찾아 하마스 섬멸을 지지하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이틀 뒤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서 광고주 이탈에 대해 거친 욕설로 비난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는 평가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X 매출의 광고 의존도는 90%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 이탈은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약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지만, 올해는 약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반토막'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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