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시잖아"…'13경기 2골' 주포의 부진에도 텐하흐 감독·동료는 여전히 신뢰 표현

조효종 기자 2023. 12. 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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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길어지는 부진에도 감독과 동료들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래시퍼드는 이날 슈팅이나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안토니와 교체됐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래시퍼드는 노력하고 있다. 우린 그를 지지하고 있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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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길어지는 부진에도 감독과 동료들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1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공격력은 무기력했다. 뉴캐슬이 슈팅 22회를 몰아치는 동안 슈팅 8회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한 차례뿐이었다. 이에 공격진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큰데, 마커스 래시퍼드도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래시퍼드는 이날 슈팅이나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안토니와 교체됐다.


래시퍼드는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EPL 35경기 17골 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올 시즌에는 13경기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 1득점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부침이 컸던 '커리어 로우' 시즌 2021-2022 시즌(25경기 4골 2도움) 당시와 비슷한 페이스다.


주포로 여겨졌던 래시퍼드가 원활하게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맨유의 화력도 무디다. 리그 14라운드까지 16득점을 기록해 간신히 경기당 1득점을 넘기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 공동 12위다.


텐하흐 감독과 동료들은 래시퍼드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래시퍼드는 노력하고 있다. 우린 그를 지지하고 있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다시 말하지만, 래시퍼드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스스로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고, 우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는 개개인 경기력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에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은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노력에 대해 알고 있다"며 신뢰를 표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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