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언더파’우즈 “신체적 감각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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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대회 첫날 3오버파로 18위에 그쳤던 우즈는 전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언더파를 쳐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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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셰플러, 16언더 단독 선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우즈는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를 치르던 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오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대회 첫날 3오버파로 18위에 그쳤던 우즈는 전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언더파를 쳐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선두는 이날만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6언더파 200타)다.
우즈는 이날 1, 2번홀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6∼9번 홀까지 4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전반을 2타 줄인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이날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샷은 좋았다. 평균 거리 303.4야드, 최대 비거리 364야드를 찍으면서 페어웨이를 61.54%(8/13)나 지킨 것.
퍼트수도 사흘간 가장 적은 27개로 괜찮았다. 다만 아이언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 게 아쉬웠다. 이날 우즈가 기록한 아이언 그린 적중률은 44.44%(8/18)였다.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소득”이라며 “신체적인 면에서 감각은 흥분될 만큼 좋다. 통증이 있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고 했다.
호블란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셰플러는 이날 이글 2개를 앞세워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맷 피츠패트릭(영국·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와는 3타 차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토니 피나우,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공동 4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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