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전희철 감독 "3연패 끝내는 게 가장 중요"

차승윤 2023. 12. 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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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연패를 끊는 게 가장 중요하다."

3연패에 빠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지난 시즌 우승을 두고 다툰 안양 정관장과 마주했다.

SK는 3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두 팀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SK는 최근 3연패, 정관장은 4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감독은 "어제 경기(2일 부산 KCC전)를 너무 아쉽게 졌다. 선수들이 힘들어 할 거 같아서 오늘은 멘털 관리 좀 하자고 했다. 경기 집중하자고 했다"며 "팀이 1라운드와 같은 행보를 똑같이 가고 있더라. 홈에서 최소 3연전에서 2승 1패 해보자고 했는데 2패를 했으니 연패를 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이겼지만, 두 팀 모두 로스터에 차이가 생겼다. SK에는 군 복무를 마친 안영준이, 정관장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오마리 스펠맨이 합류했다. 전희철 감독은 "스펠맨은 픽앤팝을 많이 하는 선수다. 스타팅 라인업은 수비에 중점을 뒀다. 최원혁, 오재현의 수비 에너지로 활동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압박 수비 강도를 높이면서 스펠맨의 픽앤팝도 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전 감독의 고민거리는 3쿼터다. 지난 시즌 후반 페이스를 높여 역전극을 이어왔던 SK지만, 올 시즌에는 3쿼터 들어 턴오버와 슛 미스가 반복돼 역전 빌미를 허용 중이다. 전희철 감독은 "3연패 기간을 돌아보면 패턴이 똑같다. 지난 시즌은 3쿼터 득점이 1위였는데, 올 시즌은 최하위다. 이유를 모르겠다. 일단 1쿼터 멤버들을 3쿼터에도 내보내 활동량을 유지해보겠다"고 답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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